설명충 또 등판.. 쟤는 지치지도 않나? 그리고 개 차가움 내 전공 별로라 했을 때부터 싸늘함 짱난다
아침 일찍 그냥 나가서 계속 걸었다. 근처에 공원이 있어서 참 좋았다. 사람도 많고 강아지도 많았다. 이렇게 넓고 예쁜 곳에서 매일 산책할 수 있다니, 부러웠다. 그래서 버킹엄까지 계속 걷기로 했다. 그래그래. 누려야지. 좋긴 한데 걷다 보니 피곤했다. 거의 2시간을 쭉 걸었던 것 같다. 중간에 보이는 강에서 백조도 구경했다.
설명충은 특권의식이 있나 보다. 자기가 매일 물어보는 게 사람들로부터의 열정을 듣고 싶어서라나. 자기가 듣고 좋으면 그 옷을 사거나 할 거라고. 지가 몬데 평가.. .음... 꼬치꼬치 캐묻고..
오늘은 별거 없었다. 그렇게 영국 박물관을 갔다가 재미가 없어서 어제 산 초콜릿이나 까먹고 나왔다. 맛이 없었다. 근데 배는 고파서 소호 가는 김에 차이나타운을에 들렀다. 식당에서 주문을 많이 하는 바람에 완탕면은 거의 남겼다. 그렇게 배를 빵빵하게 불리고 나서 타워 브리지를 걸었다.
* 2019년 06월 09일의 나 :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그 타워브리지와 풍경이 예쁜 거였다. 그때는 그런 걸 잘 몰랐는데 지금 보니 그 그림이 참 예뻤구나, 싶다.(기억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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