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숙소 후기 / 굿데이 호스텔(Good day hostel) 후기

 

 

 

굿데이 호스텔은 지금까지 가봤던 게스트하우스 중에서 가격도 적당하고 가장 깔끔한 곳이다.

 

태국에서 싼 게스트하우스를 구하려면 카오산 로드나 다른 곳에서 한없이 싼 곳을 찾을 수 있겠지만,

어느 정도의 깔끔함과 부대시설, 샤워실을 기대한다면 가성비를 따졌을 때 매우 괜찮은 곳이다. 

 

 

 

 

 

 Good Day Hostel

 1/13 Soi Petchburi 15, Petchburi Rd., Ratchathewi, Pratunam, Bangkok, Thailand 10400

 1/13 ซ.เพชรบุรี 15, ถ.เพชรบุรี, ราชเทวี, ประตูน้ำ, กรุงเทพ, ประเทศไทย 10400

 Tel : +66-(0)20013663

 gday.hostel@gmail.com

 

www.gooddayhostel.com

 

위치는 BTS 랏차테위(Ratchathewi) 역에서 도보로 10분~15분이다. 

처음 갈 때는 가는 게 조금 헷갈릴 수도 있으므로 구글 지도를 켜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길도 한 번 건너고 꺾는 것도 한 번쯤 밖에 없어서 일단 가고 나면 그다음부터는 헤매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더운 날씨에 매일 밤 숙소로 돌아가는 길이 조금 길고 피곤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굿데이 호스텔의 정문. 첫날 비가 쏟아지는 밤에 택시를 탄 상태로 찾는 데 애를 먹었다. 

건물이 별로 크지는 않으니 길을 따라 잘 걸어서 찾아보도록.

 

오다가다 보니 주변에 마사지숍이 많았다. 가격이 싼 편이고 지점도 많아서 마사지 받기 편하다. 실력은 잘 모르겠다.

 

 

거의 열두 시가 다 되어서 숙소 문을 두들기자 직원이 반갑게 맞아 주었다. 

24시간 프런트라고 적혀 있었기 때문에, 밤에 상주하는 직원이 있는 듯했다.

 

체크인하면 큰 수건 하나와 방에 들어갈 때 쓰는 카드키, 개인 라커 키를 준다.

내가 예약했던 방은 여성 4인용 도미토리였고, 그 방은 3층에 위치해 있었다.(1층은 카페, 2층은 공동 거실, 3층부터는 객실)

시트는 체크아웃 할 때마다 새것으로 바꿔 주는 듯했고, 오전 11시부터 청소하시는 분이 맡아서 깨끗하게 정리해 주신다.

방 안에는 투숙객이 짐을 보관할 수 있는 라커가 있으며, 24인치 캐리어도 충분히 들어갈 만한 크기이니 수납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

각 침대마다 위 사진의 오른쪽에 보이는 것처럼 선반이 있고, 작은 개인 등도 있으며 탁상 거울도 한 개씩 있다.

기본적인 숙소 룰은 위와 같다.

불을 끄고 커튼을 치면 이 정도로 괜찮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면 개인 등만 켜고 선반에서 로션도 바르고.

에어컨도 빵빵하다. 

2층 거실 식탁.

2층 거실의 컴퓨터. 프로그램이 깔려 있어서 한글 타이핑이 가능하다.

전체적인 2층 모습은 이렇다. 싱크대와 커피포트. 전자레인지가 마련되어 있다.

닌텐도 wii가 있길래 심심할 때 혼자 했다.

1층 카페에서 주문한 아침식사.

 

1층 분위기도 꽤 좋다.

 

 

 

 

 

화장실 사진을 찍지 못 했다. 화장실은 변기 칸이 두 개, 세면대가 한 개, 샤워칸이 두 개가 있다. 비누는 구비되어 있다.

각 객실 층에 한 곳씩 있고, 굉장히 깨끗한 편이다. 세면대에 헤어 드라이어도 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샤워실 샤워기의 수압이 시원찮다는 것..? 그리고 따뜻한 물은 안 나온다는 것이다.

날씨가 하도 더워서 뜨거운 물이 필요하지 않았지만,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게 익숙지 않다면 불편할 수 있다.

 

그리고 위치... 위치는 조금 애매한 편이라, 피곤할 때 bts에서 내렸다면 한참 짜증이 날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가격 대비 매우 만족했다. 직원들도 전부 친절했고, 지저분한 구석은 하나도 없었다. 전부 쾌적하고 조용했던 숙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