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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DayHostel3

첫째 날 / 여행의 시작! 친구랑은 처음 가보는 장기 여행.. 방콕으로(2018.02.18) 일주일이 넘는 긴 여행을 다녀온 적은 몇 번 있었지만 친구와 함께 간 적은 없었다. 작년에 이 멤버로 가기로 했던 일본 여행이 나로 인해 엎어지고 나서, 우리는 어찌어찌 다시 얘기를 하고 시간을 내서 태국으로 떠나게 되었다. 많은 여행지 중 태국으로 가게 된 이유는 아마 내가 코스를 잘 알고 있어서 추천도 많이 했고, 그래서 입김이 좀 들어간 것 같다. 지난해 가기로 했던 일본 여행 전 내가 갑작스럽게 취소 얘기를 꺼냈다. 내가 못 가겠다고 하자 친구들도 가지 않겠다고 했다. 세 명 중에서 한 명이 빠졌으니 그럴 만도 했다. 이유가 있었다고 해도 돈도 잃고, 잃게 했고 그래서 많이 미안한 상황이었다. 나였다면 오래 화가 나 있었을 것 같은데, 친구들은 더 이상 그 얘기를 꺼내거나 화를 내지 않았다. 나보.. 2020. 5. 24.
[방콕] 숙소 후기 / 굿데이 호스텔(Good day hostel) 후기 굿데이 호스텔은 지금까지 가봤던 게스트하우스 중에서 가격도 적당하고 가장 깔끔한 곳이다. 태국에서 싼 게스트하우스를 구하려면 카오산 로드나 다른 곳에서 한없이 싼 곳을 찾을 수 있겠지만, 어느 정도의 깔끔함과 부대시설, 샤워실을 기대한다면 가성비를 따졌을 때 매우 괜찮은 곳이다. Good Day Hostel 1/13 Soi Petchburi 15, Petchburi Rd., Ratchathewi, Pratunam, Bangkok, Thailand 10400 1/13 ซ.เพชรบุรี 15, ถ.เพชรบุรี, ราชเทวี, ประตูน้ำ, กรุงเทพ, ประเทศไทย 10400 Tel : +66-(0)20013663 gday.hostel@gmail.com www.gooddayhostel.co.. 2020. 5. 24.
[방콕] 첫째와 둘째 날 / 굿데이호스텔, 실롬타이쿠킹클래스(2016.06.21-2016.06.22) 태국에 왔다. 몇 년을 계획만 했었던 태국에 드디어 왔다. 고등학생 때부터 이리저리 시간 쪼개 가며 여행을 계획했었고, 그 계획이 짧게나마 실현될 뻔했던 작년엔 출국 삼일 전의 폭탄 테러로 아쉬운 마음을 안고 여정을 취소해야만 했다. 지금도 그렇게 좋은 상황은 아니다. 돈은 예산에 딱 맞을 정도로 있을 뿐이고, 대학 병원에서도 알 수 없는 등 통증에, 한 달에 한 번 찾아오는 허리 통증도 같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가, 그렇게나 오래 꿈꿔 왔던 태국 여행인데도 떠나는 당일에는 전혀 두근대지가 않았다. 평소와는 다르게 하루에 두 번씩이나 전화가 오는 엄마. 혼자 오지(?.. 어머니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임)로 떠나는 딸 때문에 걱정이 많으신지, 어련히 잘 준비했을 사소한 것들까지도 전부 물어보신다... 2020.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