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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2

[일기] 2018.11.13 설명충 설명충 또 등판.. 쟤는 지치지도 않나? 그리고 개 차가움 내 전공 별로라 했을 때부터 싸늘함 짱난다 ​ ​ ​ ​ 아침 일찍 그냥 나가서 계속 걸었다. 근처에 공원이 있어서 참 좋았다. 사람도 많고 강아지도 많았다. 이렇게 넓고 예쁜 곳에서 매일 산책할 수 있다니, 부러웠다. 그래서 버킹엄까지 계속 걷기로 했다. 그래그래. 누려야지. 좋긴 한데 걷다 보니 피곤했다. 거의 2시간을 쭉 걸었던 것 같다. 중간에 보이는 강에서 백조도 구경했다. ​ ​ ​ ​ ​ ​ ​ ​ ​ ​ ​ ​ ​ ​ ​ ​ ​ ​ ​ ​ 설명충은 특권의식이 있나 보다. 자기가 매일 물어보는 게 사람들로부터의 열정을 듣고 싶어서라나. 자기가 듣고 좋으면 그 옷을 사거나 할 거라고. 지가 몬데 평가.. .음... 꼬치꼬치 캐묻고.. .. 2020. 5. 26.
[일기] 2018.11.11 ~내일이올걸아는데나는핸드폰을놓지못해~ ​ ​ ​ 우렁찬 소리와 함께 잠에서 깼다. 무슨 쓰레기차 소리 같았는데 새벽 내내 나는 것이다. 공기가 차가웠다. 알고 보니 소리는 물소리였고, 추운 건 창문이 조금 열려 있어서였다. 환장한다... 그래도 바르셀로나에서보다는 푹 잤다. 이상하게. 아마 어두워서 그런 것 같다. 내가 귀마개를 어디다 뒀던 것 같은데. 찾아봐야겠다. 느지막이 나와서 아침을 먹었다. 1파운드에 이 정도면 좋긴 하지만 달걀을 바라는 건 무리겠지?ㅎ 신선한 채소가 먹고 싶다. ​ 빅벤이 있는 웨스트민스터로 갔다. 사람들이 지하철에서 내리자 경찰이 출구 하나를 빼고 모두를 막고 있었다. 되게 무서운 목소리로 저쪽 출구로만 나갈 수 있다고 했다. 처음에는 테러라도 난 줄 알았다. 나가라는 대로 나가자, 사람들이 붐볐고 나는 다른 이.. 2020.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