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쵸1 [일기] 2018.11.24. 비, 방광염, 사람들, 보험사, 진료비 비가 많이 내렸다. 방광염도 계속 신경이 쓰이고. 오전에는 숙소를 나가지 않고 방에 남아 보험사에 연락을 했다. 월요일에 소변 관련해서 병원을 잡아줄 수 있냐고 물었다. 처음엔 전화를 했고, 그다음부터는 메일로 연락했다. 직원들은 친절했고 생각보다 메일 답장도 빨랐다. 그러나 비뇨기, 여성 질환 관련해서는 진료비 지급이 되지 않는다고 답변을 받았다. 이 이상 진전될 것 같지 않아 숙소를 나왔다. 갑자기 비가 많이 왔다가 다시 또 그쳤다. 배가 고파서 근처 맥도날드에 들어가 긴 줄을 기다려서 음식을 받았다. 포켓몬 게임 영상을 보면서 맛이 없는 버거를 먹었다. 맥도날드에 온 것을 후회하면서 먹은 것을 치우는데, 어떤 남자애랑 부딪혀서 사과했다. 그러더니 그 자식은 내가 외국인인 것을 알아채고는 자기 무리들.. 2020. 11.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