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유궁전1 [일기] 2018.11.15 안갯속 베르사유, 야경 산책 아침에 밥을 먹고 함께 출발했다. 안개가 미친 듯이 껴있었다. 계속 불평 반 설렘 반으로 이동했다. 내려서 커피를 한잔하고 여러 이야기를 했다. 언니들이 참 편안해서 좋았다. 낯가리는 내 성격도 티가 덜 났다. 베르사유의 첫 모습이 보였을 때 우리는 다 같이 웃었다. 안개가 자욱해서 육안으로는 거의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치 꿈속에 있는 것 같다느니,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우스갯소리를 하며 웃었다. 사람이 생각보다는 없었다. 내부를 둘러보는데도 한참이 걸렸고, 서로 사진을 엄청 찍어주었다. 언니가 자꾸 권해서 처음엔 귀찮았는데 나중에 가서는 감사했다. 내부를 다 보고 나니 두 시가 되었다. 이제는 정원을 둘러보려고 여자들끼리 트램을 탔다. 8유로라서 처음엔 반신반의.. 2020. 5.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