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파리버스1 [일기] 2018.11.14 터널 속 버스, 한인 민박 새벽같이 나와 체크아웃을 하고 우버를 탔다. 새벽에도 도로가 자동차로 가득 찼다. 파니니를 하나 사고 한참 앉아 기다리는데, 낌새가 이상해 전광판을 다시 보자 플랫폼이 다른 곳이었다. 10분 전에 차를 탔다. 사람은 반 밖에 차지 않았다. 런던에서 한참을 벗어났다. 거의 2시간을 달리고 나서야 세관에 도착했고, 영국을 나가는 건 정말 간단했다. 기계에 여권을 찍고 다시 버스에 올라타면 끝이었다. 다시 출발할 때까지 체감상 3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제 페리에 내가 타고 있는 버스를 싣나 싶었는데 전깃줄 같은 것들이 매우 복잡하게 늘어져 있고 이쪽저쪽 찻길이 얼기설기 나눠져 있는 곳으로 들어섰고, 곧 차체보다 조금 큰 것 같은 컨테이너에 버스가 쏘옥 들어갔다. 차가 서자 바로 앞에 있는 다른 버스도 .. 2020. 5. 26. 이전 1 다음